
건국대, 식물 가뭄 저항력 조절하는 단백질 발견
게시2026년 4월 21일 05:57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건국대학교 글로벌식물스트레스연구센터 윤대진 교수팀이 식물이 가뭄을 견딜 때 유전자를 조절하는 'GPL' 단백질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 단백질은 HOS15, HDA6와 함께 '유전자 브레이크' 역할을 하며, 평소에는 가뭄 대응 유전자를 억제했다가 실제 가뭄이 오면 빠르게 사라지면서 생존 유전자를 활성화한다.
연구팀이 CRISPR 기술로 GPL 단백질 생성을 차단한 식물은 14일간 물을 주지 않았을 때 83%가 생존했으나, 정상 식물은 모두 말라 죽었다. 가뭄 신호에 반응하는 유전자 수도 GPL이 없는 식물에서 2배 이상 많았으며, 억제되던 유전자들이 활발하게 작동했다.
이 발견은 기후변화로 가뭄이 심화되는 시대에 수확량을 유지하면서도 가뭄에 강한 벼·밀·콩 등 작물 개발의 핵심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 결과는 식물과학 분야 최고 권위지 'Plant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가뭄 이기는 식물 비밀번호 찾았다 [언박싱 연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