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장 바이오기업 관리종목 지정 40% 증가, 법차손 규정 개선 촉구
게시2026년 10월 4일 17:3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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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법차손' 규정으로 인해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 놓인 상장 바이오기업이 17곳으로 집계되며, 작년 12곳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거래소의 법차손 규정은 최근 3년간 적자를 기준으로 관리종목을 지정하는데, 이는 한국에만 존재하는 규정이다.
바이오기업의 R&D 투자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신약 개발에는 평균 10.5년이 소요되지만, 거래소 규정상 후보물질 발굴 후 1상을 마치기 전에 법차손 규정 적용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바이오기업이 적자를 줄이기 위해 화장품·건강기능식품 등 부가사업에 뛰어들며 신약 개발에 차질을 빚고 있다.
업계는 바이오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법차손 규제를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의 상장 바이오기업 약 750곳 중 절반 정도는 10년 이상 외부 자금 조달을 지속하며 R&D에 집중하고 있어 국내 규정과의 괴리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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