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케이, 한국 재벌 총수들이 이재명 정권의 'AI 강국' 정책에 동원되고 있다고 비판
게시2026년 8월 12일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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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제신문(닛케이)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한국 대기업 총수들이 이재명 정권의 'AI 3대 강국 도약' 정책 추진 과정에서 정부의 필요에 따라 협력을 요구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닛케이는 지난달 샌프란시스코 '깐부 회동'과 2025년 10월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대통령실 방문 등을 언급하며, 정부가 식당 예약과 비용 결제를 담당하고 재벌 총수들을 동원해 한미 테크기업 간 긴밀한 관계를 연출했다고 지적했다.
닛케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방문 전 재벨 총수들을 대통령실로 불러 대미 투자를 요구한 것을 주목하며, 민간 투자를 외교 협상의 '선물'로 삼아 미국 행정부의 환심을 사려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당시 삼성전자, SK, 현대차그룹, LG 등은 1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닛케이는 정권과의 거리 조절에 실패한 재벌 총수들이 형사처벌을 받고 경영 공백이 발생하는 사례를 제시하며, 한국 재벌이 정치적 위험을 피하기 위해 미묘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숙명'을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신 “이재용·최태원 회장, 李정권 들러리로 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