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아이스크림 시장 급성장, 동원F&B·한화갤러리아 신규 진출

2025년 8월 19일, 동원F&B가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하이' 그릭 요거트를 얼려 만든 아이스크림 '덴마크 하이 그릭 프로즌 요거트'를 출시하며 아이스크림 시장에 진출했다. 동원F&B는 40여년간 쌓아온 유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화갤러리아 역시 2025년 5월 국내산 유제품만 사용하고 유지방 비율을 최대 17%까지 높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을 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설레임'은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으며, 지난해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역대 최대인 9841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글로벌 아이스크림 시장은 2023년 867억 달러에서 2028년 113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저출산으로 주춤했던 시장이 폭염과 디저트 소비 문화의 영향으로 성장세를 보이며, 저당, 제로 슈가 등 프리미엄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