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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G7 정상회의서 고립된 모습 노출

게시2026년 6월 17일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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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프랑스 에비앙레뱅 G7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단체 사진 촬영 중 다른 정상들로부터 고립된 모습이 포착됐다. 촬영을 마친 후 트럼프 대통령은 단상 중앙에 혼자 서서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으며, 이는 다른 정상들이 삼삼오오 대화하며 퇴장하는 장면과 대조를 이뤘다.

지난해 캐나다 G7 정상회의에서 주요국 정상들에게 둘러싸여 '왕의 귀환'을 알렸던 것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부과와 방위비 증액 요구로 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으나, 이번 회의에서 주요국 정상들은 그를 적극적으로 설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회의 중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국 정상들과 현장 외교를 펼쳤다.

유럽외교관계협의회는 유럽인들이 트럼프의 설득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구책 마련 단계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막말과 각국 정상들에 대한 원색적 비난이 누적되면서 국제 무대에서의 위상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의 단체 사진 촬영을 마친 뒤 다른 정상들이 모두 퇴장하는 가운데 혼자 단상 중앙에 서서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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