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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연구팀, 소아암 급성 림프모구백혈병 핵심 유전자 규명

게시2026년 6월 17일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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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 김홍태 교수팀이 급성 림프모구백혈병의 치료 예후를 결정하는 'ZNF184' 유전자를 규명했다. 이 유전자는 암세포의 DNA 복구 기능을 교란해 질병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ZNF184 단백질은 손상된 DNA 이중 가닥의 복구를 방해하며, 환자 유전체 분석에서 ZNF184 발현 수준이 높은 환자군의 생존율이 낮았다. 질병 진행 과정에서 진단 시 높았다가 치료 후 급격히 감소하고 재발 시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합성 치사 전략으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올라파립 항암제 투여 시 ZNF184 과발현 세포의 생존율이 크게 감소했다. 이는 고위험군 환자 선별과 정밀 의료 실현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소아암 환자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급성 림프모구백혈병 악화 유전자를 규명한 국내 공동 연구진. (왼쪽부터) 황원찬 UNIST 박사, 박기범 UNIST 박사, 김홍태 UNIST 생명과학과 교수, 유건희 삼성서울병원 교수, 김윤학 부산대 의대 교수. UN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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