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로 축소되는 파미르고원의 빙하, '세계의 지붕' 위기
게시2026년 8월 2일 08: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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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을 나누는 파미르고원의 빙하가 기후변화로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남북극을 제외한 세계 최장 빙하인 페드첸코 빙하는 강수량 감소와 함께 축소되고 있으며, 빙하 붕괴로 인한 물폭탄과 그 이후의 가뭄이 하류 지역에 재앙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파미르 고원은 19세기 영국 탐험가들이 '세계의 지붕'이라 부른 장엄한 지역으로, 기원전 2세기 비단길부터 현대의 파미르 하이웨이까지 수천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해발 4000m를 넘는 지역에서는 하루에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으며, 파미르족이 거주하는 고르노바다흐샨 자치주는 타지키스탄 국토의 절반을 차지하면서도 인구는 2%에 불과하다.
파미르고원의 기후변화는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지역 주민의 생존과 하류 국가들의 물 자원 위기로 이어질 전망이다. 2022년 파키스탄 대홍수처럼 빙하 붕괴로 인한 재해가 반복되면 되돌릴 수 없는 가뭄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파미르고원 길, 비현실적 풍광과 세상이 뒤섞인 곳 [.t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