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페라를 통해 본 적과 친구의 경계, 현대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게시2026년 6월 8일 17:4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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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국립오페라단 단장은 오페라 속 인물들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적'과 '친구'의 경계가 고정되지 않음을 설명했다. 베르디의 '아이다'와 '돈 카를로' 등 오페라 작품에서 서로 다른 입장의 인물들이 아리아를 통해 내면을 드러내면서 상대의 인간성을 이해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대사회에서는 정치적 입장과 이해관계, 문화적 차이로 수많은 '적'을 만들어내지만 이는 편의적 프레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디지털 환경이 자극적 정보와 알고리즘으로 타인을 쉽게 '적'으로 분류하도록 강화한다고 비판했다.
박 단장은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과정이 필수적이며, 적과 친구를 가르는 선은 절대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오페라처럼 현실에서도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갈등이 화해로 귀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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