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IST 연구진, 암 전이 초기 적응 과정 규명…간 전이 대장암 치료 표적 발견
게시2026년 9월 22일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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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 조승우·박태은 교수팀이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될 때 환경에 맞춰 생존 방식을 바꾸는 초기 적응 과정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장기별 세포외기질을 이용한 배양 시스템을 개발해 간으로 전이된 대장암 세포가 HNF4A 단백질 생성을 증가시키고, c-MET 단백질 차단 약물에 취약함을 확인했다.
실험 결과 같은 대장암 세포라도 어떤 장기의 환경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종양 형성 정도와 후성유전적 변화가 다르게 나타났다. 특히 간 환경에서는 HNF4A 억제 시 종양 덩어리 형성이 크게 줄었고, c-MET 차단 약물 투여 시 암세포 생존율이 급감했다.
이번 연구는 암세포가 전이된 장기에 따라 유전자 작동과 생존 방식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다양한 암종으로 확대해 맞춤형 암 전이 억제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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