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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업 직전 합의, 성과급 상한 폐지로 사업부별 격차 심화

게시2026년 6월 3일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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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5월 20일 밤 파업 직전 노조와 합의안을 체결했으며, 직원 6만2616명의 73.7% 찬성으로 통과됐다.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는 6억원, 비메모리 반도체는 2억원, DX부문은 600만원 수준의 성과급을 주식으로 받게 되며, 기존 연봉 50% 상한이 폐지돼 격차가 4억~6억원으로 확대됐다.

비메모리 반도체와 DX부문 직원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성과급으로 사기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기준으로 모든 직원에게 동일하게 지급하면 영업이익의 22%인 약 70조원이 필요하며, 이는 경쟁사로의 인재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

여러 사업부를 보유한 삼성전자 특성상 현재의 격차가 최선의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성과급 제도의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며, 단기적으로는 구성원 사기 제고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요구된다.

이덕주 산업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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