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세계 경제, 미국의 '빅 이벤트'에 좌우될 전망

2026년 세계 경제는 Fed 의장 교체, 미·중 정상회담, 미국 중간선거 등 예측 불가능한 '빅 이벤트'들로 불확실성이 커질 전망이다.

5월 제롬 파월 Fed 의장 임기 만료에 따른 후임자 지명이 가장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금리 인하 요구에 동의할 인물을 찾고 있으며, 최측근인 케빈 해싯 NEC 위원장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4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11월 미국 중간선거도 세계 경제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Fed 독립성 훼손 우려와 미·중 무역전쟁 재개 가능성, 미국 의회 권력 구도 변화 등이 겹치면서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원에서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잃을 경우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추진이 어려워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