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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MBK, PEF 출자 책임 공방 확대

게시2026년 11월 2일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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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의 경영권 분쟁이 사모펀드 출자 책임 공방으로 번졌다. MBK·영풍은 고려아연이 출자한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의 투자 거래에 사전 연계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고려아연은 운용사의 독립적인 투자 판단에 따른 거래라고 반박했다.

2026년 11월 2일 MBK·영풍은 고려아연이 1100억원을 출자한 프로젝트펀드 '그레이 제1호'의 투자 과정에서 거래 당사자 간 사전 협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펀드는 2022년 8~9월 그레이고에 1000억원을 투자했으며, 후속 투자 대상에 최윤범 회장의 개인 선행투자 기업이 포함돼 이해상충 가능성이 제기됐다. 고려아연은 별개 법인 간 거래를 자의적으로 연결한 주장이라며 선을 그었다.

쟁점은 고려아연이 해당 거래를 어느 수준까지 인지하고 관여했는지로 모이고 있다. 펀드 약정과 투자심의 자료에 담긴 실제 의사결정 구조가 향후 공방의 관건으로 꼽힌다.

고려아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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