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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이스라엘 무력 충돌로 경제 위기 공식 인정

게시2026년 10월 5일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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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최고 안보 책임자 모흐센 레자이가 7개월 이상 지속된 미국·이스라엘과의 무력 충돌과 대이란 제재로 인한 경제 위기를 공식 인정했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3일 경제 안정화 고위급 회의에서 현 상황을 "국가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시기 가운데 하나"라고 규정했으며, 페제시키안 대통령도 4일 SNS를 통해 경제 악화를 인정했다.

이란 경제는 2월 군사 충돌 이후 미국의 제재 강화와 해상 봉쇄로 급격히 악화했다. 리알화 환율이 달러당 256만7000리알까지 치솟으며 통화 가치가 절반 가까이 급락했고, 이는 수입 물가 상승과 연료난, 생계비 위기로 확산되고 있다. 교사·간호사 등 근로자들의 사직 표명과 퇴직 공무원들의 항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은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미국은 해상 봉쇄와 민간 항공편 차단으로 경제적 고립 작전을 펼치고 있으며, 이란 지도부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재개 등을 지렛대 삼아 미 중간선거 국면까지 버티기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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