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우 이후 산청·가평 실종자 수색 난항...장비 부족과 접근성 문제로 지연
수정2025년 7월 22일 00:59
게시2025년 7월 21일 20: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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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9일 내린 역대급 폭우로 경남 산청군과 경기 가평군에서 총 8명의 실종자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산청 4명, 가평 4명이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소방대원 172명, 군병력 79명 등 대규모 인력이 투입됐으나 수색 속도는 더디다. 토사와 바위, 건물 잔해가 산더미처럼 쌓인 광범위한 지역에 중장비 진입이 어려워 각목과 대나무 작대기를 동원한 수작업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산청읍 모고마을은 주택이 뼈대만 남는 등 참혹한 상황이다.
이번 호우로 10명이 사망하고 재산 피해는 약 552억원에 달한다. 총 1402가구 1817명이 대피했으며, 56개 마을 2656가구는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태다. 박완수 경남지사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에 이재명 대통령은 신속한 결정을 약속했고,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55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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