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환기 감독, 조각가 권진규 다큐멘터리 제작
게시2026년 10월 5일 21:5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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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 조각의 거장 권진규(1922~1973)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권진규:예술가의 일생'이 6일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된다. 민환기 감독은 3년간의 제작 과정을 통해 권진규가 근대 세계 속 개인의 내면을 조각으로 표현하려 했던 예술가임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감독은 로댕과 부르델 등 서구 조각거장들의 조형 방법론을 탐구하며 권진규의 작품세계를 재구성했다. 연인 오기 도모코의 독백과 재연, 아카이브 자료, 친지들의 증언 등을 통해 조각가의 내면을 추적했으며, 말년의 여성 형상 작품들이 당대 여성들의 감정 욕망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했다.
민 감독은 "작가의 생을 제대로 알리는 것인지 여전히 두려움이 앞선다"며 궁극적으로 근대적 인간의 존재를 묻는 작업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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