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소연, 아시안게임서 북한 선수들과의 단절된 교류 토로
게시2026년 9월 17일 22:0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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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데뷔 20년째인 지소연(35·수원FC 위민)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북한 여자축구 선수들과 같은 숙소를 쓰면서도 대화가 완전히 단절된 현 상황에 대해 "조금 무섭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안쓰럽다"고 토로했다.
지소연은 17일 방글라데시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6-0 승리를 거둔 뒤 이같이 말했다. 2023년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이후, 언어가 통하는 동시대 선수들이 만나는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조차 교류가 막혔다. 그는 "2006년 도하 대회 당시에는 북한 선수들과 친하게 지냈지만 지금은 태도가 딱딱해졌다"며 "우리가 먼저 인사를 건네도 반응이 없다"고 전했다.
남북 여자축구는 이날 나란히 8강 진출을 확정했으며, 3차전 맞대결이 예정된 사이타마현으로 이튿날 나란히 이동할 예정이다. 지소연은 "북한전은 항상 힘든 경기였지만 이번에는 꼭 한 번 이겨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남북 선수 대화 단절 아쉬운 지소연… "北 선수들, 안쓰럽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