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바이유 110달러 재돌파…석유 최고가격제 시험대
게시2026년 10월 22일 06: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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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재차 오르면서 석유 최고가격제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두바이유는 2026년 10월 20일 전날보다 3.60달러 급등한 110.70달러를 기록해 110달러선을 돌파했다. 정부는 제도 시행 이후 석유제품 소비가 줄었다고 반박했지만 소비 왜곡 우려는 여전하다.
브렌트유는 장중 111.99달러까지 치솟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108.79달러에 마감했다. 정부는 2026년 3월 둘째 주부터 10월 둘째 주까지 휘발유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 경유 판매량이 7.6%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유차 등록 대수가 1년 9개월 새 약 87만대 감소했고 건설수주도 급감해 감소 요인을 제도 효과로만 보기는 어렵다.
석광훈 에너지전환포럼 전문위원은 인위적인 가격 통제가 전기화와 기술 개발의 기회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번에 해제하기 어렵다면 가격 상한을 점진적으로 높이는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는 겨울철을 앞두고 출구전략 마련이 당국의 과제로 떠올랐다.

유가 110달러 넘는데 묶여있는 기름값… “가격신호 되살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