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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야구, 초등 24명→중 5명→고 1명 '단계별 포기' 심화

게시2026년 8월 2일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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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현재 한국의 엘리트 여자야구 선수는 초등부 24명에서 중학교 5명, 고등학교 1명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여자선수들은 진학 시 받아주는 학교 부족, 훈련 환경 열악, 전문 육성 시스템 부재 등으로 야구를 포기하고 있으며, 국민대 여자야구부 운영 중단과 창원 마산무학여중·충남 외산중 창단 무산 등 기관 차원의 지원도 축소되는 중이다.

광주 서석초 최서윤(12)은 U-12 아시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첫 여자선수지만, 중학 진학 후 여자팀 클럽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학생 선주하(15)는 "여자야구 육성 시스템이 없다"며 일본 유학을 고려 중이며, 권지민(15)의 어머니도 "전업 여자야구선수가 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김익 감독은 "국내 여자야구 실업팀 부재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국은 지난달 2026 WBSC 여자야구 월드컵에서 2승3패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으며,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 여자야구 종목이 없어 리그 부재로 인한 선수·지도자 부족의 악순환이 심화되고 있다. 일본은 2021년부터 고교 여자야구 전국대회를 개최해 올해 70개 팀이 참가하는 등 대조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최서윤. 선주하. 권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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