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도인지장애 치료, 은행잎추출물로 치매 진행 42% 감소
게시2025년 12월 29일 05:3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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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은행잎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치매로 진행할 위험이 약 42% 낮아졌다. 독일에서 2000~2019년 65세 이상 경도인지장애 환자 2만4483명을 평균 3.8년 관찰한 연구에서 은행잎추출물을 5회 이상 복용한 환자군이 치매 진행 위험이 크게 감소했으며, 독일·오스트리아·스페인 등에서는 이미 증상 관리 약물로 승인됐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신경과 양영순 교수팀의 국내 연구에서 은행잎추출물이 치매의 주요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의 독성 응집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은행잎추출물 비투여군에서는 치매로 진행된 사례가 있었으나 투여군에서는 치매 전환 사례가 없었으며, 기존 신경전달물질 보충 치료제와 달리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화 과정 자체를 억제하는 메커니즘이 입증됐다.
경도인지장애는 일반 노인의 연간 치매 전환율 1~2%에 비해 연간 10~15%가 치매로 진행되는 만큼, 베타아밀로이드 응집이 본격화하기 전 초기 단계부터 관리하는 것이 실질적인 치매 예방·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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