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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공공 라면카페 '끼리라면'으로 고립 주민 연결

게시2026년 2월 13일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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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수정동에 주민들이 무료로 라면을 함께 끓여 먹을 수 있는 공공 라면카페 '끼리라면'이 운영 중이다. 고향사랑기부금 1850만원으로 조성된 이 카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수정동 주민협의체가 운영하며, 지역 주민을 직원으로 배치해 방문 부담을 낮췄다.

수정동은 1만1341가구 중 1인 가구가 52.2%에 달하고, 60대 이상 1인 가구 비율이 61.1%에 이르는 고령화 지역이다. 끼리라면은 이런 고립 위기 가구 주민들을 집 밖으로 나오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직원들이 라면을 함께 먹으며 주민의 어려움을 파악해 동구와 복지관에 알리는 역할도 수행했다.

개관 후 6개월간 6531명이 방문했고, 현재까지 후원금 2916만원과 라면 1만984개가 모였다. 동구는 올해 중 2호점과 3호점 추가 개관을 계획하고 있으며, 끼리라면을 통해 위기 가구 발굴과 공동체 회복이라는 순기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부산 동구 공공 라면카페 끼리라면 내부에 개인과 기관 등이 지원한 라면이 종류별, 소비기한별로 분류돼 쌓여있다. 끼리라면은 후원으로 운영된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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