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폐경 여성, 알츠하이머병 발병 시점 1.8년 앞당겨진다
게시2026년 8월 27일 07:1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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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시기가 빠른 여성일수록 노년기에 알츠하이머병이 더 일찍 나타나고 뇌 노화도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평균 폐경 연령보다 10년 이르게 폐경을 경험한 여성은 폐경이 10년 늦었던 여성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지 않고 지내는 기간이 약 1.8년 짧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연구진이 여성 2603명을 대상으로 폐경 연령과 인지기능 저하, 알츠하이머병 발병 및 뇌 구조 변화의 연관성을 추적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 폐경 연령이 빠른 여성은 노년기에 인지기능이 더 낮았고 뇌 위축과 백질 변화가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에스트로겐 감소가 뇌세포 신호 전달을 방해하고 신경 보호 구조를 약화시켜 장기적인 뇌 건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른 폐경이 알츠하이머병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폐경 시기를 장기적인 뇌 건강 평가의 단서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폐경 빨리 올수록 뇌 노화 빨라져"…알츠하이머 진단 1.8년 짧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