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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폭염에도 마스크 착용 지속...심리적 방어막으로 기능

게시2026년 8월 1일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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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 의무 착용이 해제된 지 3년 이상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마스크를 벗지 않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학교에서는 한 학급의 10~20%가량이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여분이 떨어지면 심한 불안을 보이는 학생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스크 착용 이유는 감염 예방과 꽃가루 차단 같은 실용적 목적뿐 아니라 외모 평가에 대한 불안감과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드러내는 것을 속옷을 벗는 것처럼 부끄럽다는 뜻의 '가오판쓰(얼굴 팬티)'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특히 사춘기 청소년과 코로나19 유행기에 초등학교 저학년을 보낸 어린이들 사이에서 이 같은 반응이 두드러지고 있다. 주변과 다른 행동을 피하려는 일본 특유의 동조 압력도 마스크 착용을 지속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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