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폼·에스브이씨, 삼목에스폼 319억원 규모 공개매수 추진

삼목에스폼의 최대주주 에스폼과 에스브이씨가 2025년 9월 8일부터 29일까지 22일간 삼목에스폼 주식 140만 주(지분율 9.52%)를 주당 2만28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16.9% 높은 가격으로, 총 31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개매수에는 에스브이씨가 우선 매수하고 초과 물량은 에스폼이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성공 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현재 67.0%에서 76.53%로 증가하게 된다. 공개매수 목적은 '책임 경영 강화'로 명시됐다.

삼목에스폼은 1985년 설립된 건설용 거푸집 전문업체로, 2025년 상반기 매출은 17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했다. 회사 측은 이번 공개매수와 관련해 상장폐지 계획은 없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