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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적 소재 화가 황영성 조선대 명예교수 별세

수정2025년 12월 28일 15:55

게시2025년 12월 28일 14:41

AI가 3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고향과 가족, 소와 초가집 등 한국의 정서를 독창적 화법으로 그려낸 서양화가 황영성 조선대 명예교수가 12월 27일 오후 10시 3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1941년 강원 철원 출생인 고인은 6·25 전쟁 중 광주로 피난해 이곳을 평생 터전으로 삼았다.

고인은 1965년 첫 개인전을 연 뒤 1969년부터 2006년까지 조선대에서 후학을 양성했으며, 미술대학장(1997)과 부총장(1999)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 3년간 광주시립미술관장을 지냈다. 1970년대 '회색시대', 1980년대 '녹색시대', 2010년대 '모노크롬 시대'로 변화하며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조형 세계를 펼쳤다.

고인은 '가족'이라는 필생의 주제를 '우주 가족'으로 확장하며 인간 보편의 향수를 천착했다. 지난해 2월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작품 활동 60년 기념전을 열었다. 1973년 국전에서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빈소는 조선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이며, 발인은 30일 오전 8시 30분이다.

평생의 주제인 고향과 가족을 특유의 단순 화법으로 표현한 서양화가 황영성 조선대 명예교수가 27일 작고했다. 사진은 황 교수가 2006년 서울 갤러리현대에서 개인전을 열고 한국일보와 인터뷰하는 모습. 고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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