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구 피자 가맹점주 칼부림 사건, 프랜차이즈 비용 갈등 논란
수정2025년 9월 5일 20:01
게시2025년 9월 5일 18:0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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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초 서울 관악구의 한 피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점주 A씨가 본사 임원 등 3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배경에 인테리어 비용과 본사의 '비용 갑질'이 지목되고 있다. 사건 발생 가맹점은 개업 3년이 채 되지 않았으며, 피의자 측은 누수 문제로 인한 인테리어 재시공과 1인분 배달 메뉴 도입 등에서 본사의 강압적 대응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가맹점 평균 창업 비용은 1억1300만원이며, 이 중 인테리어 비용이 45.6%를 차지한다. 본사는 점주들에게 주방 집기류 등으로 5700만원을 받았으며, 4~5년마다 리뉴얼이 의무화되는 관행이 있다. 또한 유통 마진을 포함한 재료비가 영업비용의 49.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다른 가맹점주들은 본사의 부당한 압력이 없었다며 피의자 측 주장과 다른 입장을 보였다. 2024년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는 54.9%의 가맹점주가 본사로부터 불공정 행위를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전문가들은 본사와 가맹점 간 비용 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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