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회장 장녀 애니, 아이돌 데뷔 과정과 가족 반응 공개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 애니(본명 문서윤·23)가 2025년 8월 5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웹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해 아이돌 데뷔 과정과 가족들의 반응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어린 시절부터 2NE1과 빅뱅 노래를 따라 부르며 꿈을 키워온 애니는 가수 지망 사실을 부모에게 알렸을 때 '바람 들었다'는 반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애니는 부모와의 약속에 따라 컬럼비아대학교에 진학한 후 오디션을 통해 더블랙레이블 연습생으로 발탁되었으며, 4년간 미국 유학 중 비대면 수업과 평가 영상 피드백을 받는 방식으로 연습했다. 방학 때마다 한국에 돌아와 회사에 출근하며 데뷔를 준비했고, 가족들은 연습이 시끄럽다거나 '딴 것을 했으면 집을 지었겠다'는 잔소리를 했다고 전했다.

2025년 6월 23일 5인조 혼성그룹 '올데이프로젝트'로 데뷔한 애니는 '재벌돌'이라는 관심 속에서도 데뷔 타이틀곡 'FAMOUS'가 공개 10일 만에 음악차트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재벌 출신이라는 배경보다 실력과 솔직한 모습으로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