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넷플릭스 '케데헌' 열풍에 문화산업 육성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8월 22일 케이팝 프로그램에 출연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관련 한국 문화산업의 발전 기회를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영화 OST에 참여한 트와이스 멤버들과 음악 프로듀서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케데헌'에서 설렁탕과 깍두기를 먹는 장면과 호랑이 캐릭터 '더피'를 인상적이라고 평가하며, 문화산업이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뿌리가 약해지고 있다는 지적에 공감했다. 특히 "정부가 튼튼한 뿌리를 만들 것"이라며 순수예술 분야 지원·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케데헌' 열풍을 언급하면서도 구체적 지원책 마련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경대 최용석 교수는 "100개 사업에 10억원씩 나눠 투자할 게 아니라 케데헌처럼 1000억원을 투자할 용기와 시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