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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동노동자 쉼터 폭염 속 운영 중단

게시2026년 8월 2일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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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의 '휴서울이동노동자 북창쉼터'가 건물 재건축으로 13일부터 운영을 중단한다. 지하철 시청역 인근의 이 쉼터는 하루 평균 100여명이 이용하는 시설로, 폭염 속 이동노동자들의 주요 휴식처였다.

문제는 지난해 12월 퇴거 통보를 받았으나 본예산 편성이 이미 끝난 뒤라 서울시가 이전 비용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4월 1차 추경에서도 중동발 고물가 대응에 집중하느라 쉼터 이전 예산이 제외됐으며, 현재 2차 추경안에 반영된 상태지만 새 공간 개설까지 최소 1~2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북창쉼터 이용자들을 인근 종각역 쉼터와 전태일기념관 쉼터로 안내할 계획이지만, 삼복 더위 한가운데 쉼터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중구 휴서울이동노동자 북창쉼터 앞에 안내문과 폐쇄 공지가 붙어 있다. 조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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