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혁신도시 금융타운 조성, 지역분산 우려 제기
게시2026년 9월 17일 18:5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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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전주시가 16일 오라이언자산운용 컨소시엘과 전북국제금융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30년까지 국민연금공단 인근에 31층 규모의 국제금융센터와 4~5성급 호텔, 컨벤션을 건립하며 사업비 6000억원을 투입한다.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명분이 있지만 국토 면적이 LA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 한국에 금융중심지가 세 곳이나 필요한지 의문이 제기된다. 국토부의 기준인 '집적효과'를 고려하면 여의도를 뉴욕·홍콩·두바이 수준의 금융허브로 키우는 것이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가장 우려되는 점은 지역구 표심에 따른 공공기관 분산이다. 산업은행·한국은행 등 국책은행을 옮기려면 법 개정이 필요한데 정치권의 거래로 인한 연쇄적 이전 요구가 우려된다. 국책은행을 옮기기보다 현 위치에서 지역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주장이다.

[기자수첩] 금융중심지, 세 곳이나 필요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