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운동연합, 낙동강·수도권 주민 소변에서 녹조 독소 검출
게시2026년 8월 11일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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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이 11일 낙동강 주변과 수도권 호수·저수지 인근 주민 93명의 소변 시료 150개를 조사한 결과, 29명(31.2%)에서 녹조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시스틴은 간 독성 물질로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발암 가능성 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MC-LR은 청산가리의 6600배 독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사는 2025년 8월부터 2026년 2월까지 낙동강권 5곳(고령·대구·부산·창녕·창원)과 수도권 3곳(수원 서호·의왕 왕송·평택호)에서 이뤄졌다. 낙동강권 90건 시료에서 21건(23.3%), 수도권 60건 시료에서 13건(21.7%)이 검출돼 지역별 차이가 없었다.
환경운동연합은 녹조를 '수질'에서 '환경 보건' 문제로 전환하고, 주민 건강 보호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인체 소변의 마이크로시스틴 농도 기준은 국제적으로 없는 상태다.

환경단체 “녹조 독소, 수도권 주민 소변에서도 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