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 병상서 되새긴 마르셀 뒤샹의 삶
게시2026년 10월 15일 20:2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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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째 다발성골수종과 고혈압, 치매를 앓는 어머니가 응급실에서 수혈을 받는 동안 필자는 마르셀 뒤샹의 묘비명을 떠올렸다고 2026년 10월 15일 밝혔다. 필자는 죽음은 경험할 수 없고 삶의 경험만 남는다는 생각에 이르렀다고 적었다.
뒤샹은 소변기를 전시장에 들이고 체스를 두며 화가라는 역할에서 벗어났으며, 로즈 셀라비라는 여성 정체성으로 살아가기도 했다. 만 레이가 촬영한 뒤샹의 사진과 삭발 작품을 언급하며 필자는 뒤샹의 81년 생애 자체를 가장 뒤샹다운 작품으로 꼽았다.
필자는 짧고 유한한 삶을 느긋하게 사랑하고 놀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뒤샹에게서 얻었다고 전했다. 필자가 어머니에게 수혈이 끝나면 극장에 가자고 제안하자, 어머니는 극장에서 배우처럼 가는 것도 좋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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