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바트화 10% 절상, 디지털 금 거래와 자금 세탁이 원인
게시2025년 12월 31일 07:02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올해 태국 바트화가 미 달러 대비 10% 이상 절상되며 4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경제 성장이나 경상수지 흑자 없이 통화가 급등한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국제 금값이 70% 상승하자 태국 국민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금을 대규모로 매도했다. 금 딜러들이 국제 시장에 금을 팔아 받은 달러를 태국 외환시장에 쏟아내면서 바트화 수요가 급증했다. 디지털 거래 플랫폼이 과거의 오프라인 거래보다 속도를 수십 배 가속화시켰다.
태국 당국은 범죄 조직이 금을 자금 세탁 도구로 악용하고 있다고 의심하며 규제에 나섰다. 그러나 과도한 규제는 오히려 자본 유출과 음성 거래 확대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태국 바트화 '이상 폭등'…주범은 스마트폰 금 거래? [글로벌 머니 X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