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BM 중국 밀수 확산, 수출통제 우회
게시2026년 11월 4일 05: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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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생산한 HBM이 미국의 대중국 수출통제를 피해 중국으로 밀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2026년 11월 2일 보도됐다. 밀수업자들은 HBM을 저가 서버 프로세서와 한 기판에 결합해 서버 프로세서로 분류되도록 우회했다. 중국에 도착한 패키지는 가열해 분해된 뒤 HBM 스택만 분리되는 방식으로 처리됐다.
중국 내 HBM 공급 부족으로 밀수 가격은 1년 전 수백달러에서 약 4000달러로 치솟았다고 중개업자가 전했다. 주요 판매처는 화웨이의 고객사로 알려졌으며, 화웨이는 차세대 AI 반도체 어센드 960DT에 한국산 HBM을 상당 비중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2020년 미국의 수출 규제 이후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TSMC가 2024년 화웨이 제품에서 자사 반도체가 발견돼 미국 조사를 받은 전례가 있어 한국 기업도 감시 대상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밀수 참여자가 늘면서 한국과 미국의 단속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업자는 사업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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