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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으로 단종 유배지 청령포 관광객 증가

게시2026년 3월 8일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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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개봉 한 달 만에 10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원도 영월군의 단종 유배지 청령포와 장릉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2일 기준 올해 누적 관람객은 9만444명으로 지난해 연간 총 관람객 26만3327명의 34% 수준에 달했다.

청령포는 2004년 산림청이 천 년의 숲으로 지정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단종어소, 단묘유지비, 망향탑 등 단종의 유배 흔적이 남아 있다. 600년 수령의 관음송은 단종이 한양을 그리며 오열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영월군은 올해 59회째 단종문화제를 4월 24∼26일에 개최할 예정이며, 장항준 감독도 축제 일정에 맞춰 영월을 방문할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화를 계기로 역사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영월의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6일 오전 찾은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청령포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박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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