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엑스, 1년간 거래 수수료 무료화로 점유율 전쟁 선포
게시2026년 8월 24일 18:16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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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엑스가 24일부터 내년 8월 24일까지 1년간 원화마켓 전 종목의 거래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했다. 지난해 매출의 99.99%가 거래·출금 수수료 수익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1년간의 매출을 포기한 조치로, 미래에셋그룹의 '미래에셋 3.0' 전략 추진 과정에서 점유율 확보를 우선하겠다는 승부수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개인 중심 거래 특성상 점유율 확대는 타 거래소의 고객을 끌어오는 구조이기 때문에 나머지 거래소들의 부담이 크다. 5대 원화마켓 모두 매출 중 거래 수수료 비중이 95% 이상으로 높아 전면 경쟁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며, 사업 다각화 추진에도 뚜렷한 제2의 수익원이 없다.
업계는 수수료 의존 탈피를 생존의 문제로 지적하며 법인 시장 참여 확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가상자산 대여의 정식 법제화 등 규제 환경 정비가 선제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수익 대신 점유율 뺏기' 경쟁… 가상자산거래소 출혈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