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1타 수학강사, 연꽃 농사 실패 후 '머리 농사'로 귀촌 성공
게시2026년 2월 19일 05: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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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부산 학군지에서 서울대·과학고 합격생을 배출한 수학강사 조병래(64)씨가 귀농 실패 후 전문직으로 전환해 연 5000만원 소득을 올리고 있다. 경남 남해군에서 3000평 연꽃 농사에 뛰어들었으나 끈적한 진흙과 낮은 수익성으로 2년 만에 포기했고, 이후 농촌에서 자신의 강점인 수학 교육으로 사업을 재구성했다.
조씨는 농번기 6개월만 집중 근무하며 웬만한 대기업 직원 수준의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으며, 정년 없이 전국을 누비며 신체적·정신적 건강도 회복했다. 그는 '남들이 안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며 준비 없는 귀농의 위험성을 강조했고, 현재 남해 섬호마을 이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어르신 봉사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귀촌 성공의 핵심으로 물질적 집착보다 인생의 보람을 먼저 찾을 것을 조언했다. 농촌에서 대규모 농사보다는 자신의 전문성을 살린 소규모 사업이 성공 가능성이 높으며, 충분한 준비와 현실적 판단이 은퇴 후 삶의 질을 좌우한다는 분석이다.

반년 일하고 5000만원 번다…그가 찾은 ‘농촌 전문직’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