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외국인 입국절차 3중 신고서 작성 강요, 세계 주요 공항과 비교해 낙후
게시2026년 6월 18일 06: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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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이 질병관리청·법무부·세관에 동일한 정보를 3번 반복 입력하거나 종이서류 3장을 제출해야 하는 아날로그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싱가포르·일본·두바이 등 세계 주요 공항들은 이미 QR 코드나 통합 온라인 플랫폼을 도입해 외국인들이 한 번의 신고로 무인자동심사대를 통과할 수 있도록 간소화했다.
현재 인천공항은 통합 플랫폼 부재로 외국인 입국 심사 시 대면 절차를 피할 수 없으며, 방탄소년단 콘서트나 중국 춘절 등 성수기에는 출입국청이 심사관 200명 이상 부족에도 불구하고 올해만 5차례 특별근무를 강행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국제선 여객 기준 세계 5위 규모지만 입국절차는 선진국 대비 현저히 뒤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월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외국인 관광객 연간 3000만명 시대를 조기에 열겠다고 밝혔으나, 정부 차원의 CIQ 기관 통합 플랫폼 구축 없이는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4월까지 입국 외국인이 70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만큼 입국절차 개선이 시급하다.

세계 최고 인천공항이라더니…외국인 입국 절차는 25년째 ‘아날로그’[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