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김동완, 예능 섭외 거부 선언 "과거 건들지 말아달라"

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2025년 9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 출연 제의를 거부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웃길 자신도 없고, 진짜 이야기를 대중 앞에서 꺼내고 싶지 않다"며 "과거를 건드리는 건 스스로에게 상처만 남긴다"고 호소했다.

김동완은 "행복한 척, 성공한 척하면서 조용히 살면 안 되나?"라며 "세 번 정도 일정 핑계 댔으면 알아서 그만둬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일부 예능이 '우울, 가난, 상실 포르노'를 원하는 것 같다고 비판하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는 무대, 드라마, 홈쇼핑처럼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장르에 출연하고 싶다는 소신을 밝혔다. 한편 김동완은 신화 멤버들과 함께하는 '신화방송'에는 출연 의사를 보였으며, 최근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