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불신 심화, 세대별 자산관리 전략 필요

국민연금 개혁안 통과 이후 청년층의 불신이 임계점을 넘었다. '폰지 사기' 논란 속에서 모든 세대가 고위험 투자로 내몰리고 있으며, 샌드위치 세대인 영포티 세대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자산배분 전문가 김종협 키움투자자산운용 본부장은 현재의 세대 갈등이 본질적으로 부동산 중심의 자산 불평등에서 비롯된 계급 갈등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과도한 레버리지를 동원한 '전력 투구' 투자가 위험하며, 심리적 안정을 위해 안전 자산 비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에 대한 세제 강화가 세대 간 자산 불평등 해소의 핵심이라고 제시했다.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각 세대별로 위험자산 비중 확대, 퇴직연금 공격적 운용, 퇴직 자산 5억원 달성, 현금 흐름 중심 관리 등 맞춤형 전략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