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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리핀, 조선·방산·원전 협력 본격화

수정2026년 3월 3일 23:11

게시2026년 3월 3일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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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3일 마닐라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조선·방산·원전·AI 분야 협력 확대에 합의했다. 양국은 수교 77주년을 맞아 방산물자 조달 시행약정 개정을 포함해 10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필리핀은 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한국 조선업체로부터 군함을 추가 발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국은 선박 건조량 기준 세계 2위와 4위 조선 강국으로서 공동 성장 시너지를 기대한다. 4일 열리는 한·필리핀 비즈니스포럼에서는 신규 원전 사업, 핵심광물 공동 탐사 등 7건의 민간 양해각서도 체결된다.

한국 기업의 필리핀 잠수함 수주 가능성도 높아졌다. 양국은 남중국해와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며 규칙 기반 국제질서 수호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필리핀 군 현대화와 한국 방산·조선 수출 확대가 동시에 진행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3일 필리핀 국빈방문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부부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공개했다. 어린 시절 조종사가 꿈이었던 마르코스 대통령을 위해 한-필리핀 수교 77주년 기념일인 3월 3일을 상징하는 3377을 새긴 항공점퍼와 양국의 방산 협력 강화를 기원하는 거북선 모형을 준비했다. 또한 루이즈 아라네타 여사에게는 비취, 호박, 산호를 조화롭게 장식한 명주실 노리개를 준비했다. 사진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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