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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유죄 선고…검찰 불기소 판단 뒤집혀

게시2026년 5월 3일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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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등법원이 지난달 28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로 김건희 여사에게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유죄를 선고했다. 이는 2024년 10월 검찰이 내린 불기소 처분을 뒤집은 것으로, 항소심 재판부는 김 여사가 정상적인 주식 투자로 알고 자금을 제공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검찰 수사가 부실했음은 정권 교체 후 드러났다. 지난해 5월 미래에셋증권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김 여사 녹취가 항소심 유죄 판단의 근거가 됐으며, 당시 불기소 처분에 관여한 검사들은 '봐주기 수사'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포함한 수사 책임자들은 현재 특별검사팀의 수사 대상에 올라있다. 이창수 전 지검장과 조상원 전 차장검사는 직권남용 혐의로 입건됐으며, 심 전 총장 등 일부는 출국금지 조치를 받았다.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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