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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훈 교수, 종교 인공지능의 미래와 인간의 종교성 재조명

게시2026년 6월 8일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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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목적을 수행하는 인공지능이 확산되면서 설교 준비, 의례 보조 등 전문종교인의 역할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 개신교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설교 준비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목회자가 절반을 넘었다고 조사했으며, 일본 불교의 '붓다로이드' 개발과 한국 불교의 로봇 수계식 등 실험적 시도가 진행 중이다.

현재 종교 인공지능 논의는 교리적·윤리적 영역에서 인간을 초월하는 엘리트 모델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한승훈 교수는 거룩하지 않은 종교성, 즉 불가능한 현상을 고려하고 권위를 덜 의심하며 실용성 없는 규칙적 행위를 반복하는 인간의 결함투성이 종교성을 기술적으로 모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초인공지능 출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신과 닮은 무언가를 창조하려는 시도보다 인간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는 경험하지 못한 미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수립의 기초가 될 수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수계식장에 들어서 부처님께 합장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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