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배수 27년 만에 최저치 기록

2025년 8월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배수가 0.44로 나타나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기록을 매달 경신하고 있다.

8월 신규 구인 인원은 전년 동월 대비 15% 줄고, 신규 구직 인원은 4.1% 늘어난 탓이다. 특히 제조업에서 구인이 1만6000명 줄어 전체 감소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불황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제조업에서는 3개월째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건설업도 2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구직급여 지급자는 늘었으나,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감소했다는 점은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