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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12·3 비상계엄 내란 재판서 진심 사죄

게시2026년 8월 3일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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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2일 1심 결심공판에서 국민과 부하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했다. 징역 20년이 구형된 곽 전 사령관은 6분간의 최후진술 대부분을 사죄에 할애했으며, 비상계엄을 '위헌·위법한' 행위로 명시하고 시민 저항이 부대원들의 양심을 일깨웠다고 진술했다.

곽 전 사령관의 최후진술은 혐의를 부인하며 특검을 비난해온 다른 피고인들과 대조를 이룬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을 당시 특검을 '이리 떼'로 비난했고, 김현태 전 제707특수임무단장은 최후진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옳았다'고 주장하며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있다.

곽 전 사령관은 최후진술에서 "위헌·위법한 비상계엄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 특히 최고 책임자들이 개인의 양심과 역사,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게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내란 가담자들의 진정한 반성이 국민이 바라는 바라는 점을 시사한다.

지난 7월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재판장 이현경) 심리로 열린 전직 군 고위 장성들의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최후진술 도중 “국민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말한 뒤 고개 숙이는 모습.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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