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가 배영환 추모식 개최, 소외된 이들 위로한 작가 추억
게시2026년 7월 24일 00:00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지난달 19일 별세한 미술가 배영환(1969~2026)을 추모하는 식이 23일 서울 리움미술관에서 열렸다. 150여명의 동료 예술가와 미술계 인사들이 모여 상처받은 시대를 위로하며 저항의 감수성을 표현해온 고인을 추억했다.
배영환은 건설현장의 버려진 나무, 깨진 술병 등 일상의 흔적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유행가 가사를 알약과 깨진 술병으로 붙인 '유행가' 시리즈, 버려진 가구로 만든 통기타 '남자의 길' 등이 대표작이며, 2005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대표작가로 참여했다.
배영환은 '포스트 민중미술'의 주요 작가로 불리며 노숙자 수첩 제작, 도서관 프로젝트 등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지속했다. 예술을 통해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을 걱정하고 위로했던 그의 부재가 미술계에 큰 손실로 남았다.

“타인의 짐, 유머로 감싸 위로한 사람”…미술가 배영환 추모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