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트 오페라, 샤갈 벽화 5500만 달러에 매각 검토
게시2026년 4월 18일 06: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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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가 링컨센터 로비의 마르크 샤갈 벽화 두 점을 5500만 달러(약 800억원)에 매각하려 하고 있다. 구매자가 작품을 현 위치에 그대로 두어야 한다는 조건으로 '소유와 점유'를 분리하는 파격적인 거래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메트 오페라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정부 지원과 기부금 감소, 관객 수 부진으로 누적 손실 1억1000만 달러에 달하는 악화된 재정 상황에 직면했다. 씨티은행 대출 담보로 15년 넘게 활용된 벽화의 대출 만기가 10월로 다가오며 사실상의 매각 데드라인이 됐다.
이번 거래는 미술품 소유의 근본적 전제를 재고하게 하며 조각 투자나 NFT와 유사한 새로운 자산화 모델을 제시한다. 다만 공익 추구 비영리기관의 영구 소장 작품을 개인 자산으로 편입하려는 시도로서 문화기관의 정체성에 대한 논쟁을 야기하고 있다.

샤갈 벽화 팔긴 파는데…소유할 수 없는 소유, 메트 오페라 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