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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업계 거물들, 일자리 대재앙 우려 철회하며 낙관론 전개

게시2026년 5월 30일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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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가 최근 AI로 인한 일자리 대량 소멸 우려를 철회하고 낙관론을 펼쳤다. 올트먼 CEO는 지난해 "AI로 직군 전체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으나 26일 호주 시드니 콘퍼런스에서 "AI발 일자리 대재앙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바꿨고, 아모데이 CEO도 과거 "초급 화이트칼라 일자리 절반이 사라질 수 있다"는 주장에서 벗어나 제번스의 역설을 거론하며 생산성 증폭으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예일대 버짓랩 보고서와 KPMG CEO 전망조사 등 일부 통계가 이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버짓랩은 챗GPT 출시 후 AI 노출도가 높은 직군에서 실업률이 유의미하게 오르지 않았다고 분석했고, KPMG 조사에서는 응답 CEO 절반 이상이 올해 AI 관련 채용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다만 이런 결과들에는 "아직까지는"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으며, 가트너는 2028년부터 일자리 증가분이 감소분을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두 CEO의 입장 변화가 순수한 진단이 아닐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은 모두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상황에서 "일자리를 뺏어가는 기업"이라는 꼬리표는 투자 흥행에 불리하기 때문이다. 올트먼 CEO 자신도 지난 3월 "해고하는 거의 모든 회사가 실제 AI 때문인지와 상관없이 AI를 탓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어, 두 CEO의 발언이 IPO 성공을 위한 전략적 선택일 가능성이 있다.

AI 노출 직군의 상대실업률 상승 추이. 예일대 버짓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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