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터밤, 노출 경쟁으로 음악성 외면되는 현상
게시2026년 7월 26일 12:2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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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음악 축제 '워터밤'에서 아티스트들의 노출과 성적 퍼포먼스가 흥행 공식으로 굳어지고 있다. 여성 가수들은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남성 가수들은 상의를 벗고 복근을 과시하며, 노출이 당연히 기대되는 관습이 됐다.
온라인에서는 공연의 맥락이 사라지고 특정 신체 부위만 확대한 영상이 반복 유통되며, 아티스트의 몸이 조회수를 생산하는 콘텐츠로 전락했다. 일부 네티즌은 "선을 넘었다"며 비판했고, 한 여성 가수는 자신의 몸매가 대중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까봐 워터밤 무대 출연이 두렵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자극은 반복될수록 무뎌져 더 강한 자극이 요구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면, 아티스트의 표현은 '더 벗고 더 자극적이어야 한다'는 하나의 공식에 갇힐 수 있다. 워터밤이 오래 살아남으려면 노출 수위가 아닌 음악과 무대의 완성도로 화제를 만들어야 한다.

더 벗고 더 자극적으로… '워터밤'의 위험한 흥행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