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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 110달러 돌파,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게시2026년 3월 9일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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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서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공포가 재점화했다. 미국의 휘발유 소매 가격은 갤런당 3.45달러로 1주일 전보다 15.6% 급등했고, 2월 고용지표에서 노동시장 약화 신호가 감지됐다.

다만 미국 경제에서 에너지 비중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어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2007년 대비 지난해 미국의 실질 GDP는 42.37% 증가한 반면 휘발유 소비량은 4.09% 감소했으며, 가계 소비 중 에너지 비중은 5.7%에서 3.7%로 축소됐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유가 급등으로 미국 경제성장률 하락폭은 0.13%포인트에 불과했다.

다만 Fed의 금리 인하 일정은 전쟁 전보다 축소될 전망이다. 시장은 올해 1~2회 금리 인하를 예상하며 첫 시점을 9월로 보고 있으며, 7월 금리 동결 확률은 37%까지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불안정하면 금리 인상 압력이 커져 차기 Fed 의장인 케빈 워시도 어려운 처지에 놓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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