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승 교수, 지방선거 후 정치의 절제와 용서 강조
게시2026년 6월 3일 00:2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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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직후 민주주의는 선거로 시작하지만 선거 이후의 절제로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1965년 폴란드 주교단이 독일에 보낸 '우리는 용서하고 용서를 구합니다'라는 서한을 인용하며, 갈등이 깊을수록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승자는 민심을 말하지만 그것이 모든 것을 허락한다는 뜻은 아니며, 패자는 억울함보다 먼저 조용히 복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한국 정치에서 조정하는 사람보다 불을 붙이는 사람이 더 각광받는 현실을 비판했다.
공론장의 중심을 잡아줄 '어른'이 필요하며, 자기 편이 듣기 싫어하는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이긴 사람에게는 멈추라고, 진 사람에게는 조용히 다시 서라고 말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중앙시평] 민주주의, 선거 이후를 말하다